아미트리프틸린
아미트리프틸린은 우울증과 야뇨증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입니다. 뇌에서 기분이나 감정과 관련된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과 노르에피네프린의 작용을 강화하여 우울증을 개선합니다. 또한 약한 부교감신경억제 작용이 있어 야뇨증에도 사용됩니다. 입마름, 졸음, 부정맥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아미트리프틸린 약리작용
아미트리프틸린은 우울증과 *야뇨증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입니다. 뇌의 신경세포들은 *시냅스라는 구조를 통해 서로 연결되어 있는데 신경세포 말단에서 분비되는 신경전달물질이 반대쪽 신경세포의 수용체에 결합함으로써 신경세포 간에 신호가 전달됩니다. 아미트리프틸린은 신경전달물질 중 기분이나 감정과 관련이 있는 세로토닌과 노르에피네프린이 신경세포로 재흡수되는 것을 차단하여 신경 말단에서 이들 물질의 농도를 높임으로써 우울증을 개선합니다. 또한 야뇨증에 효과를 나타내는 기전은 명확하지 않으나 아미트리프틸린의 약한 부교감신경 억제작용으로 인해 *항콜린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항콜린효과를 통해 방광 용적이 증가하고 방광의 배뇨근 수축이 감소함으로써 소변이 잘 나오지 않게 됩니다.
* 야뇨증 : 야뇨증이란 5세 이상에서 비뇨기계에 뚜렷한 이상이 없고 낮 동안에는 소변을 잘 가리다가 밤에만 오줌을 지리는 것을 말합니다. 태어날 때부터 지속되는 원발성과 최소 6개월 이상 야뇨증이 없는 기간이 있다가 발생한 속발성으로 분류되며, 대개 나이가 들면서 저절로 없어지는 경우가 많아 15세경의 청소년에서는 약 1%에서만 야뇨증이 있습니다.
* 시냅스 : 하나의 신경세포에서 다른 신경세포로 신호를 전달하는 접점 부위입니다. 하나의 신경세포에서 전기 신호가 발생하면 신경세포 말단에 도달하여 신경전달물질을 분비하고 이러한 신경전달물질이 다른 신경세포에 존재하는 수용체에 결합하여 화학 신호를 전달하게 되는데 시냅스에서 이러한 과정이 일어납니다.
* 항콜린효과 : 부교감신경의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의 작용을 방해하는 효과로서, 침이나 위액의 분비가 적어지고, 눈동자가 커지며, 소변이 잘 안나오는 등의 현상이 나타납니다.
아미트리프틸린 상호작용
상호작용을 일으킬 수 있는 약물은 다음과 같습니다.
아미트리프틸린 효능 효과
아미트리프틸린은 우울증과 야뇨증 치료에 사용됩니다. 제품으로는 에트라빌 등이 있습니다.
아미트리프틸린 용법
성인 환자의 경우 1일 30~75mg을 1일 2~3회로 나누어 투여하고 1일 150mg까지 투여할 수 있습니다. 야뇨증의 경우 1일 10~30mg을 취침 전에 투여합니다.
아미트리프틸린 경고사항
우울증 치료제의 경우 우울증이나 다른 정신과 질환을 가진 소아•청소년, 젊은 성인(18~24세) 환자에서 자살 충동과 행동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따라서 이들 환자에게는 투여의 필요성이 위험성보다 높은지를 신중하게 고려해야 합니다. 또한 증상의 악화, 적개심, 공격성, 분노 등 비정상적인 행동의 변화가 있는지를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합니다. 아미트리프틸린은 야뇨증 외에는 소아•청소년에서의 사용이 승인되지 않았습니다.
아미트리프틸린 금기사항
1) *세로토닌 증후군의 위험을 증가시키므로 *MAO 저해제와 함께 투여하거나 아미트리프틸린 중단 후 14일 이내에 MAO 저해제를 투여하지 않아야 합니다. 같은 이유로 MAO 저해제 투여 중단 후 14일 이내에 아미트리프틸린을 투여하지 않습니다.
*세로토닌 증후군 : 세로토닌 작용을 증강시키는 약물을 2가지 이상 병용하거나 과량으로 복용했을 때 발생하는 증상으로 불안, 초조, 경련, 근육강직, 고열, 발한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심한 경우 횡문근 융해, 혼수 등으로 생명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 MAO 저해제 : 모노아민 형태의 신경전달물질(세로토닌이나 노르에피네프린 등)의 분해를 억제하여 생물학적 이용을 높입니다. 약물상호작용의 위험이 높아 다른 약과의 병용에서 매우 주의를 요합니다.
2) 심근경색 회복 초기 단계에 있는 환자나 부정맥 환자의 경우 순환계에 영향을 미쳐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투여하지 않습니다.
3) 녹내장 환자인 경우 아미트리프틸린의 항콜린작용에 의해 녹내장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투여하지 않습니다.
4) 알코올이나 중추신경억제제 중독 환자에게는 투여하지 않습니다.
5) 급성 *섬망 환자, 대뇌가 손상된 환자, *무과립구증 환자 등의 경우에는 투여하지 않습니다.
* 섬망 : 다양한 원인에 의해서 갑자기 발생한 의식 장애, 주의력 저하, 언어력 저하 등 인지기능 전반의 장애와 정신병적 증상을 말합니다. 혼돈과 비슷하지만 심한 과다행동(예를 들어 안절부절 못하고, 잠을 안 자고, 소리를 지르고, 주사기를 빼내는 등의 행위)과 생생한 환각, 초조함과 떨림 등이 자주 나타납니다.
* 무과립구증 : 혈액 내 호중구(백혈구) 수치가 현저히 감소되는 질환으로 미열, 권태감, 두통, 식욕부진 같은 가벼운 증세로부터 심한 감염 증상까지 나타날 수 있습니다.
6) 전립선비대 등 소변 배출이 어려운 환자에게는 투여하지 않습니다.
아미트리프틸린 주의사항
1) 아미트리프틸린의 우울증 치료효과는 4~10일 후에 나타나며 때로는 6주 정도가 걸릴 수도 있습니다. 또한 투여 중지 후에도 증사이 재발할 수 있으므로 증상이 좋아진 이후에도 수개월간 투여를 계속할 필요가 있습니다.
2) 졸음이 오고 주의력, 집중력, 반사운동능력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자동차 운전이나 위험한 기계조작을 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3) 항우울제를 복용하는 환자의 경우 불안, 초조, 공황장애, 불면, 흥분, 적대감, 공격성, 충동성 등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는 자살시도 전 증상일 수 있으므로 가족이나 보호자는 면밀하게 관찰하여 의사에게 알려야 합니다.
4) 양극성 장애를 가진 환자에게 우울증 기간 동안 우울증 치료제를 투여하는 경우 조증이나 조울증의 증상을 촉발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아미트리프틸린을 투여하기 전 양극성 장애나 우울증의 병력 및 가족력을 확인해야 합니다.
5) 우울증 치료를 위해 *전기경련요법과 함께 사용하는 경우 위험성이 증가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필요한 경우에만 실시합니다.
6) 아미트리프틸린을 복용 중에도 우울증상이 계속적으로 악화되거나 자살 성향을 보이거나 원래 환자의 증상이 아닌 다른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투약을 중단할지를 고려해야 합니다. 특히 투여 초기와 용량을 변경한 경우에는 주의 깊게 살펴보아야 합니다.
7) 아미트리프틸린 복용으로 인해 부정맥 위험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전해질 문제가 있거나 심부전, 심근경색, 협심증이 있는 환자에게는 주의해서 투여해야 합니다.
8) 수술을 해야 하는 경우에는 수일 전에 복용을 중지해야 합니다.
9) 경련 발작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간질 등의 경련성 질환이나 그 병력이 있는 환자에게는 주의해서 투여해야 합니다.
10) 정신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조울증, 뇌의 기질적 장애, 조현병의 소인이 있는 환자나 충동성이 높은 질환이 있는 환자에게는 주의해서 투여해야 합니다.
11) 갑상샘기능항진증 환자에게 투여 시 주의해야 합니다.
12) *유문협착 환자나 간기능장애가 있는 환자에게 투여 시 주의해야 합니다.
13) 소아, 청소년 사용시 안전성과 유효성은 확립되어 있지 않으므로 야뇨증을 제외한 환자에게는 투여하지 않습니다. 야뇨증 치료 목적으로 삼환계 항우울제를 투여 중인 소아에게서 행동 변화가 나타났다는 보고는 있습니다.
14) 고령자 사용시 입마름, 기립성 저혈압, 구갈, 소변배출 곤란, 안내압 항진 등의 항콜린 반응과 관련된 부작용이 나타나기 쉬우므로 소량으로 시작하고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합니다.
15) 임부•수유부 사용 시
- 임신 중의 투여에 대한 안전성이 확립되어 있지 않습니다. 임부 또는 임신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는 여성에게는 치료의 유익성이 위험성보다 크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만 투여합니다.
- 모유 중으로 이행되므로 수유 중에는 약물 복용을 중단하거나 수유를 중단합니다.
*전기경련요법 : 정신과 질환은 약물치료가 상당히 효과적이지만 약물 사용이 어려운 임산부, 약물치료에 반응이 느리거나 반응이 없는 환자들에게는 전기경련요법도 효과적인 치료법 중 하나입니다. 환자의 머리에 부착된 전극을 통해 전기를 흘려주어 인위적인 경련을 유발하는 것인데, 빠른 증상 호전을 보이는 장점이 있습니다.
* 유문협착 : 위의 배출구가 좁아져서 심하게 구토하는 증상
아미트리프틸린 부작용
부작용이 발생하면 의사, 약사 등 전문가에게 알려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합니다.
- 빈도를 알수 없는 부작용
: 입마름, 구역, 구토, 설사, 시야 흐림, 고혈압, 서맥, 심전도 이상, *항이뇨호르몬분비이상증후군, *신경이완제악성증후군 , 입마름, 소변배출 곤란, 발진 두드러기, 흥분, 불안, 악몽, 졸음, 망상, 유방 팽배, 성기능 장애, 간수치 이상 등
* 항이뇨 호르몬분비이상증후군 : 항이뇨호르몬의 생성과 분비가 적절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혈중의 삼투압이 높아도 계속 항이뇨호르몬이 분비되어 저나트륨혈증과 부종이 나타나는 증상을 말합니다.
* 신경이완제악성증후군 : 정신병 치료제 복용 시 나타날 수 있는 증상으로 운동마비, 심한 근육강직, 연하(삼키는 것) 곤란, 빈맥, 혈압변화 등이 나타나며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과 함께 발열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투여를 중지하고 수분보급등의 적절한 처치를 하며 즉시 의사와 상의해야 합니다.
아미트리프틸린 약리작용 및 상호작용, 주의사항 및 부작용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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